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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활동가 인터뷰(1) : 북한인권과 북한인권활동가의 역할
NHIFF 조회수:222 112.222.200.171
2017-06-12 11:43:00

북한인권과 북한인권활동가의 역할

 
북한인권 운동가는 북한 인권에 관련된 활동과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북한 대내외적인 인식을 개선시키는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누구나 인권과 통일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보일  있지만북한 인권의 참혹한 실태와 북한 정부의 고립된 상황을 고려하면북한에 대한 문제는 대중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우리가 인터뷰한 ‘통일아카데미 황재일님은 주로 도서 출판과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과 아카데미 활동을 하면서 북한인권운동을 해왔다우리는 그의 활동과 ‘북한인권활동가라는 직업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더불어 황재일님이 생각하시는 인권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8년 간 북한인권 활동을 해왔고, 지금은 사단법인 통일 아카데미에서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황재일이라고 합니다. 대학생 때 학생운동을 하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공공기관/정부기관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15년간 일했던-한국에서 최초로 북한민주화운동을 시작한- 북한민주화네트워크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북한인권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권은 사람답게 사는 권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먹고 사는 문제 외의 사회성으로, 한 두 가지의 개념으로 정의를 내리기 힘든 것 같네요.
 
Q: 최근에 북한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신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최근엔 북송된 동포들의 사례들을 분석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고, 유학생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얀마나 베트남 같이 공산주의 성격이 있는 국가에서의 사업은 활동의 제약과 함께 매우 조심스러웠는데요, 비록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북한인권에 대해 좋은 영향력을 미칠 것을 생각하면 보람이 있었습니다.
 
 
Q: 제가 수강했던 모 교수님은 인권 운동을 한다는 것은 먹고 사는 것이 힘든 사람들에게 ‘공허한 외침 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그렇다면 그러한 인권 관련 활동들이 북한주민들과 탈북자들의 인권보장에 많은 개선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권’이라는 단어조차 모르고 살았던 북한 주민들도 차차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한가지만 봐도 인권운동이 공허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작지만 변화를 주기 때문이죠. 북한 밖에서의 인권 운동으로 인해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상황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정치범수용소의 숫자가 줄고 처벌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미미하지만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도 과거 민주화 운동 시절, 외신 보도의 영향으로 많은 상황이 조금씩이지만 개선되었던 것처럼요.
 
Q: 이런 활동을 하자면 재정적인 문제가 클 텐데요인권운동가들의 수입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수익성 있는 활동을 하거나 정부나 지자체가 실시하는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등에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합니다. 만약 선정이 되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런 사업의 경우 사업비 외에 직원들의 인건비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재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책을 출판해서 나오는 수익금이나 민간단체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형태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것은 어쩌면 이런 활동을 하면 따라오는 기회 비용이라고 생각해요. 가족이 있으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사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거든요.
 
Q. 현재 국내외에 북한인권관련 NGO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단체간의 네트워크와 교류는 탄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편인가요?
여러 단체가 있지만 그 중엔 규모가 작고 활동이 미미해 자생력이 거의 없는 단체도 많습니다. 리더가 있어서 크게 조직을 통합하는 역할을 해 줬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런 여건이 안 돼 있는 게 현실입니다. 다같이 뭉치고 더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북한인권운동가로서 일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힘드신지?
아무래도 변화가 더디게 느껴질 때가 가장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북한인권 활동을 한다지만 내부의 변화가 빠른 속도로 피부에 와 닿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력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또 주위 사람들로부터 사회적 격리감도 느낄 때도 있죠.
북한 이라는 국가가 특수해서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인데, 그만큼 희망도 많고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반면 그것 때문에 힘이 들기도 합니다. 위험요소를 받아들이는 만큼, 의지가 많이 필요한 일이죠.
 
Q. 인권운동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요대학교나 대학원에서 북한관련 전공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런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자질이라기 보다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책을 출판하고 글을 쓰게 되면서 너무나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글쓰기 연습도 많이 하고 관련 지식도 쌓으려고 노력했거든요. 북한 관련 전공에 진학하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북한의 어떤 측면에 관심이 있는지 생각해서, 기여하고 싶은 전공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영학과이면 북한의 시장경제체제에 대해서 공부해 볼 수 있고, 커뮤니케이션학과면 북한관련 언론 쪽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Uni-프랜즈 홍보단
이윤지 / yoonji9309@naver.com
이윤서 / dbstjdbsr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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