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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사원’ 배우 조동인
NHIFF 조회수:157 112.222.200.174
2016-09-22 15:44:44

 

우리가 촬영 스케치와 인터뷰를 위해 촬영장을 찾은 날은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았던 
무덥고도 습한 여름날이었다. 촬영 틈틈마다 간이 선풍기로 더위를 식혔다.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았던 무더운 여름. 우리는 촬영이 한창인 NHIFF(북한인권국제영화제) 제작지원 영화 ‘공채사원’에서 ‘영호’ 역을 맡은 배우 조동인을 만났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야외 촬영을 마치고 신입사원 ‘영호’역을 맡은 배우 조동인은 여름 정장이 아니라 덥다며 카페에 들어섰다. 그(배우 조동인)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며 그래도 촬영 사전 준비가 많아서 그런지 진행이 빨라 좋다고 하며 숨을 돌렸다.

 

더운 여름날 야외 촬영에, 정장도 여름 정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였던 배우 조동인

 

(Q – NHIFF 블로그 기자단 박은비, 이병옥 / A – 배우 조동인)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영화 공채사원에서 영호 역을 맡은 연기자 조동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북한인권과 관련된 작품을 찍게 되었습니다, 평소 북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어떠셨나요?

A 생각해보면 북한은 우리나라와 제일 가까운 나라잖아요, 하지만 동시에 제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 같아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가장 가까워져야 할 나라가 아닌가 싶어요.

 

Q 이 촬영 전에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대해 알고 있었나요?

A 인권영화제가 있는 건 알았지만, ‘북한’인권국제영화제가 있는 건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Q 영화(‘공채사원’)를 찍으면서 북한에 대한 바뀐 생각이 있나요?

A 북한에 대해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극 중 역할인 ‘영호’(극중 역할)를맡게 되면서 ‘그들의 생활이 어려울 수 있겠다’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Q 영화 ‘공채사원’이라는 작품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A ‘영호’역을 제외한 다른 역들이 캐스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작품 얘기를 들었어요. 캐스팅 제안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선배님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에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제가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또 영화가 북한 인권 뿐만 아니라 비정규직 등 사회 전반의 약자들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는 영화여서 맘에 들었어요.

 

Q 탈북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나 방송은 많았어도 탈북자 2세에 대한 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적어요. 그렇기 때문에 참고할 정보가 부족했을 것 같은데, 영호를 그려내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A 처음에는 북한사투리를 해야 하는 줄 알아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냥 서울말을 쓰더라구요. 덕분에 걱정은 한시름 덜었어요. 또한 영화 자체가 탈북자 2세라는 삶에 초점을 올인한 것이 아니라, 함께 나오는 ‘연주’ 역에서 볼 수 있다시피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문제를 함께 볼 수 있어서 ‘탈북자 2세’라는 특별한 캐릭터의 연기에 대해 어려움은 크지 않았어요.

 

Q 영화 촬영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나요?

A 영화 내부적으로는 없어요. 대신 이번 여름이 워낙 더운데, 촬영현장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야외 촬영 때 비가 온 적이 있는데, 빗소리는 통제가 되지 않아서 촬영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그리고 사무실 촬영 때도 사무실 에어컨이 고장나서 실내 촬영도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요. 이번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날씨였던 것 같아요.

 

Q 촬영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최근에 회식장면을 찍었어요. 그런데 진짜 맥주를 준비해주셨어요. 저는 술을 잘하지 못하는데, 촬영 중에 마시다 보니 정말 취했어요. 처음에는 입만 대고 뱉으려 했는데, 이철민 선배님께서 애드립으로 계속 “영호씨 한잔 해! 남았네!” 이러시는 바람에 안 마실 수가 없었어요. 그 때마다 맥주를 모두 원샷하는 바람에 취해서 얼굴이 발그레해지더라고요. 그라고 함께 마신 선배님도 얼굴이 빨개지시더라고요. 선배님께서는 ‘컷’ 소리에도 계속 술을 드셨어요(하하하). 그래도 촬영은 잘 됐어요. 나중에 맥주를 보리차로 바꾸긴 했어요.

또 싸우는 장면도 있었는데, 그 때 너무 세게 밀려서 팔에 멍이 들었어요. 몇 테이크 찍었는데 전부 세게 밀치셔서 아팠어요. 다 괜찮긴 한데… 선배님께 따로 얘기하려구요(하하하).

아, 한강에서 선배님께서 치킨 쏘셨어요!

그리고 대본 리딩 때,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선배님 세 분이 한꺼번에 오셨어요. 그 때 눈빛이 굉장히 무서워서 작아졌어요.

 

Q 동료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A 극 중 ‘연주씨’ 역할을 맡으신 주가영 배우 분이 참 좋았어요. 성격도 좋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건, 이철민 선배님께서 주도하셔서 연기자들끼리 카메라 없이도 리허설을 많이 했는데, 그 덕분에 촬영 진행도 빨랐던 것 같고, 호흡도 좋았던 것 같아요.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어요? 2년 전 인터뷰에서는 ‘믿고 보는 배우’라고 하셨던데요.

A 사실 물어보실 때마다 다르긴 해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 느끼게 된 건, 선배님들이 인정해 주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선배님들께서 “이번 장면 괜찮았어” “잘했어” 이런 얘기를 해주시면 배우로서 맞는 길을 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선배님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배우도 좋은 것 같아요.

 

Q 롤모델이 아직 없다고 하는 인터뷰 기사를 봤아요. 아직도 유효한가요?

A 롤모델이요? 음……. 이철민 선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것만큼 답답한 질문이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위대한 선배님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 중에 한 명만 꼽을 수 있어요.  그래서 한 명을 정해놓고 누구를 닮아야겠다, 라고 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잘하고 싶어요.

 

Q 감독님께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

A 작품을 같이 하면서 재미있었고 정말 좋았아요. 다음에 또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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