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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FF 제작지원영화 ‘공채사원’ 김태웅 감독을 만나다
NHIFF 조회수:76 112.222.200.174
2016-08-16 18:04:28

 

제6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제작지원작의 하나로 선정된 영화 <공채사원>의 김태웅 감독을 만났다.

 

감독이야기

 

자기 소개 좀 해 달라.

저는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14학번에 재학 중인 김태웅이라고 합니다.

 

대학 전공을 군 제대 후 바꿨다고 들었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군대 전역 후, 처음으로 뭘 하면서 살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 전에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영화에 관심이 생겨 영화영상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 군대를 일찍 가서 22살에 전역하고 23살에 복학해서 1년동안 이전 학교를 다니다가, 그 공부가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다 보니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어서 다시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어떤 감독을 꿈꾸는가? 어떤 감독이 되고 싶은가?

요즘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감독으로 나아가야 할지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감독을 다른 것에 비유해보자면 사장님 같은 역할이다. 물론 행복한 일이지만, 그렇게 되면 할 수 있는 것도 제한이 있고,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많을 것 같다. 감독이 아니어도 영화가 좋아서 그런 것이니 영화계에 있는 것 자체가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삶을 본받을 감독은 없지만, 팀버튼이나 왕가위감독처럼 미술이 강한 감독이 되고 싶다. 공채사원은 그런 부분이 많지 않아 살짝 아쉽다.

 

북한인권국제영화제 이야기

 

북한인권영화제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작년에 지인(이호영 감독)이 NHIFF 제작지원 받아서 알게 되었고, 영화 쪽으로 나가고 싶어서 제작지원작을 공모하게 되었다. 장애인식개선캠프 기획단에서 만난 형인데, 그 형이 작년에 제작지원을 받아 <인민공화국 소년>을 찍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번 제작지원작 공모 마감일 10일 전에 알게 되어서 딱 10일동안 급하게 준비했다. 보다 보니 부족한 점도 있지 않았나 싶다. 사실 회사생활 경험이 없다 보니 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웠다.

 

그전에 북한인권영화를 본 것이 있는가?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를 보았다. 탈북자분이 힘겹게 사시는 내용인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양심을 팔아야 하는 순간에 고민을 하다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는 내용이다.

 

혹시 이번 제작 영화에 영감을 준 작품이 있다면?

영감이라기 보다는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이 참고한 영화가 있다. <무산일기>를 통해 새터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다. 새터민의 주민등록번호나 중국 출입이 힘들다는 부분은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나머지 회사생활 부분은 미생을 참고했다.

 

영화 <공채사원> 이야기

 

공채사원은 어떤 작품인가.

<공채사원>은 한 탈북자가 특채가 아닌 공채로 한 회사에 입사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김영호’는 특채로 지원할 수 있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를 포기하며 이 사회의 일원으로 지내고 싶어 공채로 지원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북자로서 마주하게 되는 사회의 장벽을 그려내려고 노력했다.

 

영화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우리 사회가 탈북자뿐만 아니라 동성애자나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소수자로 살아가기 힘든 사회이다. 이 영화의 강점이자 약점인데, 보편적인 약자에 대한 소재를 다루고 싶었다.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 특별한 에피소드들이 있나?

캐스팅은 지인 통해서 했고, 배우들이 취지에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대단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함께 작업하는 스탭들 혹은 배우들은 북한에 대해 혹은 북한 인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스탭 중 한 친구가 북한 인권에 관심이 많아 영화 외적으로 연출부에 들어왔다.

 

영화 촬영 진행은 어디까지 진행됐는가?

영화 촬영은 마무리되었다. 편집 및 색보정 등 후반작업을 하고 있다.

 

결말이 열린 결말이다.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인가? 감독의 바람은 무엇인가?

단편 영화라서 그런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사회적 장벽을 마주하는 일이 우리 사회에서 반복될 것 같아 열린 결말로 끝내게 되었다. 관객들이 이 점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북한인권국제영화제 블로그 기자팀

이병옥 기자 | aviv93@naver.com

박은비 기자 | ib-n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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